K-OTC 시장, 일거래대금 148억원 돌파…역대 최고
비보존 투자 급증으로 시장 전체 거래 증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으로 시장 거래 증가도 이유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고치 기록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기록 갱신 |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 주식시장인 한국 장외거래시장(K-OTC)
하루 거래대금이 148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K-OTC 일일거래대금이 148억1000만원을
기록해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6일 112억2000만원으로 일일거래대금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만이다.
이번 거래대금 최고치 달성은 K-OTC 시장 거래
기업인 비보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증가 덕분이다. 이날 비보존의 가중평균주가는 3만8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1% 상승했다.
한편, K-OTC 시장은 지난해부터 중소·중견기업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시행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억원으로 두배 이상 뛰어올랐고, 올해에도 28억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시장 출범 3년 7개월 만에 누적 거래대금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 9월에는 누적 거래대금 2조원을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만 총 14개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며 현재 거래 기업수는 135개사,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15조2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출처] 비즈니스워치
김혜실 기자
kimhs211@bizwatch.co.kr